한화, 평균 연봉 1위...1군 3억 원 돌파

한화, 평균 연봉 1위...1군 3억 원 돌파

2016.02.11.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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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난다면 올해 프로야구 우승 후보는 단연 한화입니다.

1군 평균 연봉이 3억 원이 넘는데, 넥센과 kt보다 약 3배가 많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연속 FA시장에서 큰손으로 이름을 떨친 한화.

연봉으로 1군 기준인 상위 27명의 몸값이 역대 처음으로 3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2위인 삼성보다 6천만 원 이상 많고, 평균 1억2천만 원대인 kt나 넥센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액수입니다.

국내 선수 3명을 빼고 계산에서 빠진 로저스와 로사리오 등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하면 한화 1군의 실제 몸값은 평균 4억을 훌쩍 넘습니다.

1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전체 12% 정도 연봉이 오르면서 10개 구단 평균은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연봉 킹' 자리는 16억 원을 받은 한화의 김태균이 5년 연속 차지했습니다.

FA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10억 이상 고액 연봉자도 KIA 윤석민과 한화 정우람 등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빼고 526명 가운데 148명으로 28% 수준입니다.

연봉을 포함해 신체 조건과 나이 등을 종합해 KBO 평균과 가장 가까운 선수는 넥센의 김대우로 조사됐습니다.

최고령 선수는 1974년생, 우리 나이로 43이지만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KIA의 최영필로 고졸 신인 선수들보다 23살이나 많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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