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른 우승…우리은행, 정규리그 4연패

너무 빠른 우승…우리은행, 정규리그 4연패

2016.02.07.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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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4년 연속 정규리그를 제패했습니다.

28경기 만에 확정한 역대 최소 기간 우승 기록입니다.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승 확정이 걸린 경기, 하지만 늘 그렇듯 여유로웠습니다.

'회춘 모드' 임영희의 외곽포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3쿼터에 이미 15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올해도 정규리그 우승팀은 '최강' 우리은행입니다.

2012-2013시즌부터 4년 내내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소 경기 우승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전체 시즌의 20%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는데,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진 경기는 단 4번뿐입니다.

하지만 독한 위성우 감독의 눈은 챔프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리그는 진행 중이고 우리만 우승했다고 축제 분위기를 계속 가져갈 수는 없고, 오늘 하루 즐겁게 좀 하고….]

11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놀라운 뒷심을 보여줬습니다.

5세트 11대 14, 한국전력이 한 점만 더 올리면 승리하는 상황에서 신영석, 문성민이 연달아 블로킹으로 점수를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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