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동국? K리그 최초 MVP 2연패 도전

올해도 이동국? K리그 최초 MVP 2연패 도전

2015.12.01. 오전 0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해를 마무리하는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오늘 오후(1일) 열립니다.

전북의 우승을 이끈 베테랑 이동국 선수가 K리그 최초로 MVP 2연패를 달성할지 관심인데요.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이 리그 정상을 차지할 때마다 이동국은 어김없이 MVP에 올랐습니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 등 세 차례나 영예를 차지한 K리그 통산 최다 수상자입니다.

올해 역시 우승팀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동국은 K리그 최초의 MVP에 2연패에 도전합니다.

36살의 나이에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베테랑의 건재함도 두드러진 강점입니다.

[이동국, 전북 현대]
"나중에 아들과 같이 운동장에서 같이 놀 수 있을 정도의 나이까지 뛰고 싶은 마음입니다."

올 시즌 도움과 공격 포인트 1위에 오른 수원 염기훈도 생애 첫 MVP에 도전합니다.

염기훈은 전북과 시즌 최종전에서 멋진 프리킥 골로 막판 표심을 흔들었습니다.

마지막 후보 울산 김신욱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가 독식하던 득점왕 타이틀을 5년 만에 탈환해 돋보입니다.

기호 1번 '대박이 아빠' 이동국, 기호 2번 '왼발의 달인' 염기훈, 기호 3번 '진격의 거인' 김신욱.

뜨거운 삼파전의 최종 승자는 오늘 오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공개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