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 도움...토트넘, 32강 확정

손흥민 2경기 연속 도움...토트넘, 32강 확정

2015.11.27.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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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트넘은 경기 내내 한 수 아래인 카라바크를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후반에는 두 번이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겹치며 경기는 더욱 꼬여갔습니다.

후반 19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했고, 케인의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경기의 실마리를 푼 건 토트넘 공격의 주축,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머리였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헤딩슛을 시도했고, 케인이 다시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마침내 골문을 갈랐습니다.

케인의 결승골을 잘 지킨 토트넘은 3승 1무 1패가 돼,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손흥민은 22일 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 대 1 로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지동원의 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보바디야가 헤딩슛으로 골문을 가릅니다.

지동원이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막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2승 3패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파르티잔과 맞대결을 통해 32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립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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