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합류..."라오스전 대승은 필수"

기성용 합류..."라오스전 대승은 필수"

2015.09.01.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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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기성용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주장이 유력한데요.

부상 후유증을 완벽하게 털어낸 기성용은 라오스전 대승을 다짐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지난 3월 뉴질랜드 평가전 이후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귀국과 동시에 정상적인 전술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쾌조의 몸 상태를 보였습니다.

[기성용, 축구 국가대표]
"(라오스전은) 특히 홈이고 대승을 거둬서 많은 팬분이나 저희 팀에게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적 문제로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빠지는 상황에서 기성용은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됩니다.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대승을 다짐한 기성용은 방심을 경계하며 신중한 경기를 강조했습니다.

[기성용, 축구 국가대표]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서 세밀한 플레이를 그 어느 때보다 갖춰나가야 하므로 저희는 라오스전이 신중하고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기성용, 축구 국가대표]
"영국 내에서도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 선수나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진출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기성용의 합류와 함께 라오스의 밀집 수비에 대비한 전술 훈련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공격진을 활용한 득점 공식과 다양한 세트피스 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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