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내일 새벽 메이저대회 첫 승 도전

정현, 내일 새벽 메이저대회 첫 승 도전

2015.09.01.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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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내일 새벽 메이저대회 단식 첫 승에 도전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스크스부르크는 축구 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외스포츠,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랭킹 69위 정현이 내일 새벽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랭킹 95위인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와 맞붙습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약 45분 동안 컨디션을 조절한 정현은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정현은 지난 6월 윔블던에서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니시코리가 4세트 매치포인트 기회를 범실로 허무하게 날려버립니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브누아 페어에 2 대 3으로 졌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던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니시코리 게이, 세계랭킹 4위]
"훌륭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아주 못하지도 않았습니다. 1회전이라고 절대 쉽지 않습니다. 상대가 잘했습니다."

축구 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이 약 2년 만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 2년이고, 이적료는 350만 유로, 약 46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그동안 제가 독일에서 4, 5년 있으면서 여러 경험 하면서 배우고 성숙해졌기 때문에 이번 이적이 성사된 것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요."

손흥민의 전 소속팀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울 공격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차리토를 낙점했습니다.

치차리토의 이적료는 1,100만 유로, 약 146억 원으로 손흥민 이적료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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