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오늘은 나의 날"

제이슨 데이 "오늘은 나의 날"

2015.08.31.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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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데이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배상문은 아쉽게 공동 6위에 머물렀습니다.

하먼은 하루에 홀인원을 두 개 기록하는 기적 같은 행운을 잡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제이슨 데이의 날이었습니다.

아이언샷은 정확하게 그린에 떨어졌고, 먼 거리 퍼팅도 거짓말처럼 홀을 찾아갔습니다.

데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컵을 가져갔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도 멋진 버디를 추가하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불러냈습니다.

천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단숨에 1위로 도약했습니다.

데이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배상문은 기세가 꺾였습니다.

두 타를 잃고 최종합계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만족했습니다.

브라이언 하먼은 하루에 홀인원 두 개를 하는 깜짝 쇼를 펼쳤습니다.

196야드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하먼은 228야드, 14번 홀에서도 단 한 번의 샷으로 공을 홀컵에 떨구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하루 홀인원 두 개는 PGA 공식 대회 역사상 3번째입니다.

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는 미국의 터멀리스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3승 도전에 나섰던 김세영은 10언더파로 공동 9위로 밀려났고, 김효주와 박희영이 8언더파,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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