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 72홀 최소타 우승...유소연, 올해 첫 정상

장동규, 72홀 최소타 우승...유소연, 올해 첫 정상

2015.08.30.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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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동규가 KPGA선수권에서 국내 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소연이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프로골프 KPGA 선수권에서는 나흘 내내 '버디 쇼'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가장 빛난 건 장동규였습니다.

3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장동규는 후반 5홀 연속 등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면서 최종합계 24언더파로 국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3년 만에 국내 72홀 경기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작성했고, 지난해 일본 미즈노 오픈에 이어 프로 2승을 모두 메이저 무대에서 거뒀습니다.

[장동규, 프로골퍼·우승]
"꿈에만 그리던 메이저 우승자가 제가 돼서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박효원과 김기환이 20언더파로 공동 2위,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이수민은 19언더파,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서는 유소연이 두 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유소연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위에 만족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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