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0-30-100'...박병호, 만루홈런

테임즈, '30-30-100'...박병호, 만루홈런

2015.08.28.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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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의 테임즈가 홈런포와 함께 도루를 더해, '30홈런-30도루-100타점'을 찍은 역대 8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테임즈만큼 놀라운 타자, 박병호는 시즌 46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런 부진으로 불화설까지 돌았던 테임즈가 깨어났습니다.

16일 만에 나온 투런포, 시즌 38호입니다.

그리고 내친김에 30홈런-30도루-100타점 대기록에 하나 남았던 도루를 채웠습니다.

2000년 현대의 박재홍 이후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로는 역대 8번째, 30홈런-30도루-100타점으로는 역대 5번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한화 정현석이었습니다.

위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영웅은 4대 4 균형을 생애 첫 만루 홈런으로 깼습니다.

[정현석, 한화 외야수]
"나도 기적을 만들 수 있다."

박병호도 만루 홈런을 때렸습니다.

올 시즌 벌써 3번째 만루포로 46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3대 4로 뒤지고 있던 넥센은 단숨에 7대 4로 경기를 뒤집었고, 부산까지 쫓아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도 넥센 4번 타자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SK 세든은 개인 첫 완봉승을 올렸습니다.

9이닝 113구, 서클 체인지업이 빛을 뿜었습니다.

최정이 1회부터 홈런을 날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KIA는 kt의 고춧가루 대포에 또다시 당하면서 5위 자리를 한화에 내줬습니다.

양현종이 손목에 공을 맞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대구 경기는 연장 끝에 두산이 삼성에 승리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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