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회장, 취리히 또는 파리에서 피파 회장직 출마선언

정몽준 회장, 취리히 또는 파리에서 피파 회장직 출마선언

2015.08.02.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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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오는 12일 조지아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결승전을 전후해 유럽에서 피파 차기 회장직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준 회장 측은 피파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를 발표 장소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파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리히의 경우 부패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피파 본부에서 정 회장이 개혁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파리의 경우 정 회장의 대항마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의 본거지라는 점에서 출마 장소로 적합하다고 정 회장 측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회장은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중국 우한을 방문해 아시아 국가들에 지지를 호소한 뒤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결승이 열리는 조지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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