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노루' 강정호, 2루타 3방...타율 0.299

'장타 노루' 강정호, 2루타 3방...타율 0.299

2015.08.01. 오후 1: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강정호가 주말에도 펄펄 날았습니다.

2루타 3개를 때려내며 잠깐 3할 타율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의 장타 행진은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는 인정 2루타로 시작했습니다.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시속 151km 강속구를 걷어 올려 팀의 첫 타점을 올렸습니다.

다음 타석에서도 빠른 공을 공략해 우중간을 갈랐습니다.

6회에는 더 큰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맞췄습니다.

홈런이 될 뻔한 큼직한 타구로 하루 세 번 2루를 밟았습니다.

장타만큼 저돌적인 주루 플레이도 돋보였습니다.

4회 알바레스의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고, 6회 폭투 때도 3루에서 홈으로 돌진해 역전 득점을 올렸습니다.

3할 타율 고지에 오른 강정호는 다음 타석에서 뜬공에 그쳐 2할9푼9리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강정호의 맹활약으로 피츠버그는 한 점 차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9회, 안타를 걷어내는 마르테의 끝내기 수비도 눈부셨습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