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속 브리티시오픈...유소연 공동2위

비바람 속 브리티시오픈...유소연 공동2위

2015.08.01.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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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브리티시 여자 오픈 이틀째, 유소연과 고진영이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나쁜 날씨에 선수들 대부분이 오버파를 치며 고전했습니다.

이선아 기자입니다.

[기자]
2라운드의 적은 스코틀랜드의 나쁜 날씨였습니다.

강풍과 비에 선수들은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했습니다.

선수들 대부분이 오버파를 친 가운데 노르웨이의 노장 페테르센이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습니다.

유소연과 고진영, 리디아 고 등 4명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유소연은 버디와 보기 4개씩으로 타수를 지키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유소연, 프로골퍼]
"어제 너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서 나쁜 날씨 속에서 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칠 수 있었던 게 좀 즐기면서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도 1오버파를 쳤지만,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중간합계 2언더파로 2위 그룹에 3타 뒤진 9위입니다.

[박인비, 프로골퍼]
"아무래도 바람 많이 부니까 제 생각대로 컨트롤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실망하지 않고 계속 참을성 가지고 경기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첫날 단독 선두였던 김효주는 6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0위까지 밀렸습니다.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를 범했습니다.

4개 투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합계 4오버파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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