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재가동...페루, 코파아메리카 3위

추신수, 안타 재가동...페루, 코파아메리카 3위

2015.07.04.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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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신수가 2루타를 추가하며 되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페루는 파라과이를 누르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2회 연속 3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스포츠,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가 안타를 뽑아냅니다.

빗맞은 공이 파울선 안에 떨어지며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볼에 자주 손이 나가고, 추신수답지 않은 수비 실책까지 보여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 3푼 2리로 조금 올랐고, 팀은 2대 8로 졌습니다.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 피츠버그의 마르테가 달려가 높이 몸을 날립니다.

마르테가 잡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관중의 멋진 캐치였습니다.

시즌 초 기대 이상 활약을 하던 강정호는 최근 잦은 선발 제외로 메이저리그 초년생 고비를 다시 맞고 있습니다.

8회 초 교체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놓치지 않고 페루의 카리요가 넘어지며 선제골을 만듭니다.

페루는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보태 파라과이를 누르고, 남미 월드컵이라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대회 연속 3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의 신인 헤더 왓슨에 고전하던 세리나 윌리엄스, 세계 1위답게 침착한 운영으로 막판 역전극을 선보였습니다.

16강전 상대는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로 자매끼리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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