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내일 개막...스타들 출격 준비 끝

광주U대회 내일 개막...스타들 출격 준비 끝

2015.07.02.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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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148개국 만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답게 우리나라도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촌 대학생들의 올림픽,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내일 저녁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종합 3위를 노리는 우리나라는 개막식 다음날 유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조구함과 아시아선수권 2위 김민정이 유력한 첫 금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3년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양학선도 수준높은 기량을 펼칠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학선, 체조 국가대표]
"제 양2 기술을 등재하는 게 제 욕심이자 목표입니다. 그래서 U 대회에서 양1과 양2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는 카잔 U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고, 여자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도 고향에서 금빛 과녁을 노립니다.

[기보배, 양궁 국가대표]
"양궁이 우리나라가 강국이다 보니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가 있지만,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무엇보다 선수들 간의 정보나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구기 종목에서는 야구가 예선 첫날 한일 간 자존심 대결을 벌이며, U대회 사상 최초로 정식종목이 된 여자 핸드볼도 조별리그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한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리우올림픽 전초전에 나서는 스타급 선수들이 대학생 축제가 열리는 광주로 총집결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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