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5선 도전...오늘 밤 피파 회장 선거

블래터 5선 도전...오늘 밤 피파 회장 선거

2015.05.29.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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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피파의 비리 혐의에 대한 미국과 스위스 당국의 공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피파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열립니다.

피파는 스위스 취리히 피파 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209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합니다.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요르단 국왕의 동생이자 요르단 축구협회 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가 블래터와 경합하고 있습니다.

당초 블래터의 재선 가능성이 유력했지만, 부정 부패 수사로 블래터 현 회장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유럽축구연맹을 중심으로 알 후세인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은 6개 대륙 축구연맹 회장이 모인 긴급 회의에서 블래터 현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지만, 블래터 회장이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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