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쾅쾅쾅'...NC, 거침 없이 6연승

테임즈 '쾅쾅쾅'...NC, 거침 없이 6연승

2015.05.26.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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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의 상승세가 거셉니다.

테임즈가 3연타석 홈런으로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테임즈가 선봉에 섰습니다.

약간 낮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만듭니다.

두산 선발 마야를 내려보낸 뒤에도 테임즈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3연타석 홈런으로 단숨에 홈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홈런이 아직 없었던 이종욱에 이어, 지석훈까지 연속 타자 홈런을 날리면서 마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6연승, 거침 없는 질주입니다.

거침 없기로는 '장종훈 매직'의 롯데 타선도 지지 않습니다.

'히트 상품' 오승택의 홈런에 이어 최준석도 홈런 세리머니를 다시 선보였습니다.

정훈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연패를 끊기 위해 나란히 에이스를 내세운 넥센과 삼성 경기에서는 삼성이 웃었습니다.

피가로의 시속 150km 넘는 빠른공을 넥센 타선이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도 한 몫 했습니다.

삼성은 선두를 다시 탈환했고 밴헤켄을 내고도 진 넥센은 5연패에 빠졌습니다.

임준혁은 KIA의 '선발 야구'를 이어갔습니다.

4회 만루, 대타 김태균이 나온 승부처에서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1루 주자를 견제로 아웃시킨 뒤, 권용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칩니다.

[임준혁, KIA 투수]
"선발, 중간, 이런 걸 크게 상관하고 싶지 않고요. 이닝을 많이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하위권 두 팀의 승부에서는 LG가 승리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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