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틴슨 땅볼 호투로 삼성 잠재워

KIA 스틴슨 땅볼 호투로 삼성 잠재워

2015.05.24.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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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틴슨 땅볼 호투로 삼성 잠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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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IA가 선발 스틴슨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일요일 경기 6연패에 몰아넣었습니다.

롯데는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9이닝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KIA 선발 스틴슨이 전날 양현종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탈삼진은 없는 대신, 땅볼 18개를 이끌어내며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특히 4회, 5회, 6회, 3이닝 연속 병살타를 유도하며, 삼성 타선의 기운을 뺐습니다.

KIA 브렛 필은 3회 적시타에 이어, 6회 한 점 홈런을 더하며 이틀 연속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9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윤석민은 두 타자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준태는 삼성의 마지막 타자 김상수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멋진 수비로 잡아내며 선발 스틴슨의 홈경기 첫승을 지켜냈습니다.

삼성은 이틀 연속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스틴슨, KIA 투수]
"싱커가 정말 잘 통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때 마다 땅볼로 유도했고, 수비가 잘 도와줬습니다."

롯데는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개를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0대 3으로 꺾고 2연승을 챙겼습니다.

이와 함께 두산이 지난 2010년 세운 최다 연속 이닝 득점에 한 이닝 못 미친 9이닝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강민호, 롯데 포수]
"물론 작년에 비하면 엄청난 페이스로 타격에 임하고 있는데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100경기 이상이 남아 있어 기분 좋게 생각만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NC는 10대 8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광열의 역전 2타점 2루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 넥센을 12대 1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t는 2대 4로 뒤지던 5회부터 김상현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하면서 한화를 13대 4로 크게 이겼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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