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숨긴 파퀴아오, 집단 소송·징계 위기

어깨 부상 숨긴 파퀴아오, 집단 소송·징계 위기

2015.05.06.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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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숨긴 파퀴아오, 집단 소송·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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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을 숨긴 채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패한 매니 파퀴아오가 집단 소송 위기에 몰렸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민 두 명은 "파퀴아오 측이 어깨 부상을 숨겨, 고액의 입장권을 사거나 유료방송을 시청한 복싱 팬들을 기만했다"며 네바다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소송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퀴아오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로부터 벌금 또는 일정 기간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메이웨더가 재대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파퀴아오는 부상을 당한 오른쪽 어깨에 수술을 받기로 해 사실상 재대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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