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2루타...커쇼는 '아홉 수'

추신수 4경기 연속 2루타...커쇼는 '아홉 수'

2015.05.05.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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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추신수가 2루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커쇼는 100승 문턱에서 또 좌절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호쾌한 소리와 함께, 추신수가 때린 공이 큼직하게 뻗어갑니다.

펜스 상단을 맞힌 2루타.

모처럼 1번 타자로 돌아온 추신수가,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른 것입니다.

이어진 세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추신수는 4경기 연속 2루타를 뽑으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커쇼가 지독한 '아홉 수'에 빠졌습니다.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삼진을 8개나 솎아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지난 달 18일 콜로라도전에서 개인 통산 99승을 챙긴 이후 세 경기째 승리와 인연이 없습니다.

'에이스' 커쇼의 부진 속에 다저스는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재활 중인 류현진은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빠졌습니다.

재활에는 차질이 없지만, 류현진은 이번 달 26일쯤에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세기의 대결'에서 졸전 끝에 졌던 파퀴아오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오른쪽 어깨 부상을 참고, 메이웨더와의 결전에 나섰던 것이 끝내 말썽이 됐습니다.

재활에 9개월 이상 필요한 만큼, 9월 49번째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와의 재대결도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타이브레이크 벼랑 끝에서 머레이의 날카로운 패싱샷이 터집니다.

상대가 꼼짝 못한 절묘한 각도.

머레이는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 클레이코트에서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YTN 김선희[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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