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노스 텍사스 우승...시즌 2승

박인비, 노스 텍사스 우승...시즌 2승

2015.05.04.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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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인비가 LPGA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금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답게 박인비는 샷도, 표정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2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전반에만 버디 2개를 추가했습니다.

렉시 톰슨도 박인비와 똑같이 3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낚고 한 타 차,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살얼음판 승부는 12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박인비가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지만, 톰슨은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세 타 차로 앞서나간 박인비는 15번 홀에 이어서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지난 3월 HSBC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통산 14번째 정상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인터뷰:박인비, LPGA 선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기분 좋은 날입니다. 샷에 흔들림이 없었고, 특히 퍼트가 좋았습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7연승을 합작했던 우리 선수들은 미국 선수들에 2승을 내준 이후 다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박희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입상했습니다.

이글 1개를 포함해 5타를 줄여서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렉시 톰슨은 11언더파, 공동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일희가 8언더파로 10위, 김효주는 7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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