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조합' 이승우·백승호 출격...파주가 들썩

'꿈의 조합' 이승우·백승호 출격...파주가 들썩

2015.04.20. 오후 9: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는 29일 개막하는 수원 JS컵에 출전하는 18세 이하 대표팀이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날아온 이승우 백승호의 등장에 파주가 들썩였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18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 사이로 머리를 물들인 이승우가 보입니다.

톡톡 튀는 외모 만큼 이승우는 돋보이는 기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감각적인 패스와 순간적인 돌파 등 명문 바르셀로나 출신다운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18세 이하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17살 막내인 이승우는 자신감을 무기로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우,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공격수]
"득점력 만큼은 제 최고의 장점인 거 같아서 앞으로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장점을 살려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키가 178cm까지 자란 백승호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 이승우가 태극마크를 달고 한 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백승호,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승우는 물론 팀 동료들과 발 잘 맞춰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우와 백승호의 등장에 파주 국가대표훈련장은 성인 대표팀 못지 않게 많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인터뷰:안익수,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국가대표의 또 다른 꿈을 꾸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에잘 성장하게끔 고민해 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선수들은 가깝게는 2018 러시아월드컵 멀게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자원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수원 JS컵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