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안용우 연속골...전남 '부진 탈출'

스테보·안용우 연속골...전남 '부진 탈출'

2015.04.19.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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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남이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부진에서 탈출했습니다.

스테보와 안용우가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원정에서 10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한 전남이 부산에서 징크스를 깼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맞선 전남은 후반 21분 스테보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측면을 파고든 이종호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스테보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전남은 후반 41분 안용우의 쐐기골을 더해 부산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습니다.

올 시즌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던 전남이 7경기 만에 기록한 첫 멀티 골입니다.

승점 3점을 보탠 전남은 9위에서 6위로 올라선 반면 부산은 5연패에 빠졌습니다 .

전반 18분 울산 김태환이 인천의 골문을 엽니다.

혼전 상황에서 겹겹이 쌓인 인천의 수비 장벽을 침착한 결정력으로 뚫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인천은 후반 중반 이천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동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아쉬움은 후반 41분 박세직의 그림 같은 프리킥 한 방으로 말끔하게 해소됐습니다.

프리킥에 울고 웃은 인천은 울산과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포항은 문창진과 티아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전을 2대 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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