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개막전 우승...개인통산 8승

최나연, LPGA 개막전 우승...개인통산 8승

2015.02.01.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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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나연 선수가 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습니다.

2년 2개월 만에 거둔 개인 통산 8승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최나연 선수 오랜만에 정상에 올랐어요?

[기자]
최나연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LPGA투어 개막전인 투어 코츠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낸 최나연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장하나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2015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 우리 돈 2억 4천여만원입니다.

최나연은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습니다.

최나연과 우승경쟁을 펼친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세계 랭킹 2위였던 리디아 고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예정입니다.

17세 9개월 7일의 나이인 리디아 고는 역대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 1위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장하나도 경기 내내 최나연과 리디아 고를 1, 2타 차이로 추격하며 선두 도약을 노렸으나 끝내 1타가 부족했습니다.

박인비는 4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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