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12골"...모두가 경계 대상

"10명이 12골"...모두가 경계 대상

2015.01.29.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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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 상대인 호주는 공격력이 막강합니다.

특히, 어느 선수가 터뜨릴지 모르는 다양한 득점포를 조심해야 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2골을 넣어 경기당 2.4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가국 16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으로 우리나라보다 5골이 많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득점자가 무려 10명이라는 점입니다.

골잡이 케이힐이 3골로 최다득점을 올렸고, 나머지 9골은 9명이 한 골씩 책임졌습니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골맛을 본 셈입니다

[인터뷰:팀 케이힐, 호주 대표팀 공격수]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대로 한다면 한국이 다시 우리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아시안컵 우승은 우리 겁니다."

호주의 다양한 득점 루트는 플레이메이커인 주장 예디낙이 지휘합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넣은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기성용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앞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에선 부상 때문에 다른 주축 선수들과 함께 결장했습니다.

여기에 케이힐과 크루제, 레키가 이끄는 스리톱도 파괴력 면에서 우리 대표팀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머리 아파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해온 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준결승에서 호주의 약점을 발견했습니다.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호주의 공격력은 분명 탈아시아급입니다.

개최국 이점까지 안은 사커루를 상대로 슈틸리케호는 무실점 전승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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