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과 대기록' 마지막 과제 남았다!

'우승과 대기록' 마지막 과제 남았다!

2015.01.27.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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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축구 대표팀은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 축구를 빛낼 대기록 달성에도 도전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5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골키퍼 김진현의 눈부신 선방과 더불어 수비진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결승에서 무실점 전승 우승에 도전합니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무실점 무패 우승을 달성한 건 1976년 이란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참가국이 6개에 불과해 16개팀이 참가한 현재에 비해 규모가 작았습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무실점 전승 우승은 우리가 원하는 목표입니다. 계속 무실점을 이어가기란 어려울 겁니다. 언제가는 실점을 하겠죠. 실점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무실점 전승 우승은 한국 축구사에도 대기록으로 등록됩니다.

아시안컵에 앞서 열린 사우디전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룹니다.

아울러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통산 100호골을 누가 넣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7골을 넣은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 통산 99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2골을 넣은 손흥민과 이정협이 100호골의 유력 후보입니다.

[인터뷰:손흥민,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잘 회복해서 결승전 한 경기 남은 거 잘 준비하겠습니다."

무실점 승리와 아시안컵 통산 100호골!

결승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 반세기 넘게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실현합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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