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의 새 시즌 음악, 발레·재즈·가요까지

손연재의 새 시즌 음악, 발레·재즈·가요까지

2014.12.21. 오후 4: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손연재의 새 시즌 음악이 공개됐습니다.

발레곡과 피아노곡, 집시풍의 재즈 음악에 스페인 가요까지 네 종목 모두 다르게 꾸몄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에 이은 올 시즌 발레곡은 아돌프 아당의 '르 코르사르', '해적'입니다.

손연재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리본 종목에서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던 볼 종목에서는 팝 음악을 골랐습니다.

스페인 유명 가수, 라파엘의 '소모스'입니다.

구슬픈 라틴 선율에 맞춰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늘 발랄함을 강조했던 곤봉 종목의 선택은 집시풍의 신나는 곡입니다.

집시풍 재즈인 델라댑의 '치가니'는 목소리와 악기 소리가 절묘히 섞인 빠른 템포의 곡입니다.

후프는 피아노 곡인 '코니시 랩소디'가 낙점됐습니다.

1944년 영화 '러브 스토리'에 나와 유명해진 곡으로 네 곡 가운데 가장 차분한 음악입니다.

[인터뷰:손연재, 리듬체조 국가대표]
"네 종목 다 다른 장르의 음악을 다 선택했고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손연재는 난이도와 구성요소를 따져서 프로그램을 더 다듬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에서 연말을 보낸 손연재는 내년 1월 초에 다시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