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10경기 만에 UAE리그 데뷔골

이명주, 10경기 만에 UAE리그 데뷔골

2014.12.20. 오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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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이명주 선수가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 아인이 한 골 차로 앞서가던 후반 41분.

이명주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립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와 동료 공격수를 차례로 맞고 흐르자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진출 이후 리그 10경기 만의 데뷔골입니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간 이명주는 그 동안 컵대회에서만 한 골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었습니다.

알 아인은 사르자를 4 대 1로 완파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안현수는 로이터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재기 선수'로 뽑혔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이후 개인사와 부상, 소속팀 해체 등으로 은퇴 위기에 몰리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습니다.

안현수는 재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금메달 3개를 선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밖에 올해의 남녀 선수로 PGA 투어 최우수선수 로리 매킬로이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인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트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아기레 감독이 예정대로 내년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수뇌부 회의를 거쳐 '스페인 수사를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사라고사를 이끌던 2011년, 상대 레반테 선수들에게 경기에 져달라며 약 13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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