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성근, 한화 사령탑 확정

단독 김성근, 한화 사령탑 확정

2014.10.26. 오전 0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의 단독 보도한 대로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확정됐습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 등 3년 동안 총액 20억 원입니다.

한화 구단은 YTN의 보도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근 감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응룡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새 사령탑을 물색해오던 한화는 이번 주 초부터 김성근 감독을 단일 후보로 정해 심도 깊게 검토한 결과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임 김성근 감독은 "김응용 전임 감독이 남겨준 유산을 발전시켜 선수들과 함께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84년 OB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태평양과 삼성, 쌍방울과 LG, SK의 사령탑을 역임한 김성근 감독은 혹독한 훈련과 강한 카리스마로 모든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왔습니다.

최근엔 한화 팬들이 만든 김성근 감독 청원 동영상이 유투브에서 11만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