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성근, 한화 사령탑 사실상 확정

단독 김성근, 한화 사령탑 사실상 확정

2014.10.25.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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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성근, 한화 사령탑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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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김응룡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새 사령탑을 물색해오던 한화는 이번 주 초부터 김성근 감독을 단일 후보로 정해 심도 깊게 검토한 결과 최근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최측근 인사는 김 감독이 그룹 고위층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이번 주말까지 계약과 관련한 세부 조건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최종 낙점에는 김승연 구단주의 의중이 깊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 그룹 고위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이 가장 유력한 사령탑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현 시점에서 단정적으로 얘기할 단계는 아니고, 차기 감독은 다음 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84년 OB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태평양과 삼성, 쌍방울과 LG, SK의 사령탑을 역임한 김성근 감독은 혹독한 훈련과 강한 카리스마로 모든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왔습니다.

최근엔 한화 팬들이 만든 김성근 감독 청원 동영상이 유투브에서 11만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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