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G,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NC-LG,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2014.10.19.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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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으로 가을야구가 펼쳐지는 창원 마산구장엔 오전부터 야구팬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야구장 분위기 알아보죠. 이경재 기자!

뜨거운 야구 열기 전해주시죠?

[기자]

신생팀 NC로서는 역사적인 날인데요.

창단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서 홈에서 감격적인 가을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이곳 열기도 뜨겁습니다.

만3천여 석 가운데 사전 예매분을 제외하고 천 석 정도 남은 외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전부터 야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요.

경기장 밖에서도 일찍부터 응원전이 시작됐는데요.

마산역 앞에서는 NC팬들이 기차를 타고 온 LG팬들을 맞이하면서 신나는 응원전을 펼치고,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돌풍의 팀 NC와 꼴찌에서 4위까지 기적을 쓰고 올라온 LG의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1차전이 가장 중요한데요.

지난해까지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3%나 됩니다.

그래서, 두 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잡기 위해서 필승카드를 선발로 내보냈는데요.

NC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4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자리잡은 이재학 선수가 나서고요.

LG는 빠른 공과 배짱 있는 투구가 돋보이는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NC가 이재학 외에도 외국인 3인방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 그리고 거포와 빠른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타선의 짜임새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요.

LG는 시즌 막판 4위까지 치고올라오면서 쌓인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9개 구단 최강으로 꼽히는 불펜진에서 앞서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저졌습니다.

어제 김경문, 양상문 두 팀 감독이 한 목소리로 얘기했듯이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맘껏 즐기는 가을야구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구장에서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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