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흘째...오늘의 주요 경기는?

아시안게임 사흘째...오늘의 주요 경기는?

2014.09.22.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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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사흘째입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야구 대표팀이 첫 선을 보이는 날인데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아영 기자!

아무래도 오늘은 야구 경기에 가장 관심이 많이 쏠릴 것 같은데, 몇 시에 열립니까?

[기자]

야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가 저녁 6시 반부터 문학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조별 예선 첫 상대는 태국입니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팀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문학이 홈인 SK 좌완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은 태국, 타이완, 홍콩과 한 조에 묶였는데요.

태국을 크게 이기고 모레 열리는 타이완전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사격의 김장미 선수가 본인 주종목인 25m 권총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첫날 10m 공기권총에서 노메달로 아쉬움을 삼킨 김장미 선수인데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오늘 펜싱에서는 에페의 신아람 선수가 나섭니다.

최인정과 함께 무난히 16강에 오른 신아람은 오늘 저녁 본격적으로 메달 사냥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토요일과 일요일 동안 금빛 소식이 계속 전해졌는데요, 펜싱의 초반 선전이 눈에 띄어요?

[기자]

세계 수준의 우리 펜싱, 아시아가 좁았습니다.

한국 선수들끼리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금과 은을 놓고 겨루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제는 사브르 세계랭킹 1, 2위인 구본길과 김정환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어 금과 은을 나눠 가졌습니다.

어제까지 펜싱 네 종목이 치러졌는데 네 종목 모두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쓸어갔습니다.

또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유도도 기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휩쓸었는데요.

김재범이 81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부 정다운과 김성연도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 200m였는데요.

박태환 선수, 너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막판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금메달은 일본의 신예 하기노가, 은메달은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이 차지했습니다.

2연패에 성공한 김재범 선수, 그리고 자랑스런 동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 선수의 소감 잠시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재범, 유도 국가대표]
"아파요, 아픈데 뭐 어떻게 이겨내겠어요. 참고 해야죠. 훈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담아, 아빠가 이거 땄으니까 집에 가서 이거 가지고 놀아. 사랑해."

[인터뷰:박태환, 수영 국가대표]
"아쉽긴 한데요. 저는 아시안게임이 3번째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어떤 메달을 따도, 크게 메달에 대해서 아쉬움은 없지만 기록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고요. 제 이름이 걸린 수영장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게 좀..."

조금 전 사격 여자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현재 금 12, 은 11, 동 9으로 은메달 수에서 중국에 앞서면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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