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흘째...오늘의 주요 경기는?

아시안게임 사흘째...오늘의 주요 경기는?

2014.09.22.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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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사흘째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펜싱과 유도를 앞세워 초반 금몰이에 나서고 있는데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아영 기자!

토요일과 일요일 동안 금빛 소식이 계속 전해졌는데요.

펜싱의 초반 선전이 눈에 띄어요?

[기자]

세계 수준의 우리 펜싱, 아시아가 좁았습니다.

한국 선수들끼리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금과 은을 놓고 겨루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제는 사브르 세계랭킹 1, 2위인 구본길과 김정환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어 금과 은을 나눠 가졌습니다.

플뢰레의 전희숙과 남현희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나는 바람에 남현희 선수의 메달 색깔이 조금 달라졌죠.

펜싱은 지금까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메달 8개를 따냈습니다.

유도도 기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휩쓸었는데요.

김재범이 81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부 정다운과 김성연도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 200m였는데요.

박태환 선수, 너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막판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금메달은 일본의 신예 하기노가, 은메달은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이 차지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 12, 은 10, 동 9으로 은메달 수에서 중국에 앞서면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열리는 경기 소개해주시죠.

[기자]

오전 9시부터 사격의 김장미 선수가 본인 주종목인 25m 권총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첫날 10m 공기권총에서 노메달로 아쉬움을 삼킨 김장미 선수인데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오늘 펜싱에서는 에페의 신아람 선수가 나섭니다.

준결승과 결승은 오늘 저녁 6시에 치러집니다.

런던올림픽에서 봤던 눈물 흘리는 모습이 아닌, 활짝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야구죠.

야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저녁 6시 반부터 문학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상대는 태국입니다.

문학이 홈인 SK 좌완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입니다.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은 태국, 타이완, 홍콩과 한 조에 묶였는데요.

태국을 크게 이기고 모레 열리는 타이완전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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