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5년 만에 LPGA투어 우승

허미정, 5년 만에 LPGA투어 우승

2014.09.22.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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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미정이 LPGA투어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금 전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허미정이 5년 만에 LPGA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허미정은 조금 전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맛본 우승이었습니다.

때문에 마지막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 퍼트를 성공하고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허미정은 오늘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거칠 것 없는 버디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 2번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선을 잡았고, 이후 보기는 한 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추가했습니다.

오늘만 6타를 줄이면서 무섭게 추격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4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은 지난주 김효주의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LPGA 정상을 차지하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한국계 선수인 미셸위와 리디아 고를 합쳐 10승, 순수 우리 선수들로만 6승을 합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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