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첫 훈련...'강정호 변수'

야구 대표팀 첫 훈련...'강정호 변수'

2014.09.17.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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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야구 대표팀이 첫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격을 이끌 중심 타선은 김현수와 박병호, 강정호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정호의 부상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구 대표팀이 소집 이후 첫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첫 훈련에서 관심이 집중된 선수는 바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 강정호입니다.

강정호는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달 30일, 삼성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김현수, 박병호와 함께 대표팀의 중심 타선을 이끄는 만큼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큰 관심입니다.

현재 회복 단계에 있긴 하지만 당장 경기를 뛸 수 있을지 본인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강정호, 야구 대표팀 타자]
"아무래도 연습을 해봐야 알겠지만 느낌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훈련이 가능하나요?)
"확실히 모르겠지만 훈련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강정호가 출전 여부는 목요일 LG와의 평가전을 통해 결정됩니다.

강정호가 최종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대안은 수비에 역점을 둔 김상수입니다.

[인터뷰: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
"오늘 100% 배팅 연습을 하지 않았고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약간 쳤습니다. 아직 통증은 조금 있고요. 평가전 때 나갈지 안 나갈지 그때 판단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대표팀은 22일 첫 경기인 태국전까지 컨디션 조절과 실전 감각 유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선언한 야구 대표팀에 강정호의 부상이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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