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휴식기...LG·SK·두산 4위 놓고 3파전

프로야구 휴식기...LG·SK·두산 4위 놓고 3파전

2014.09.15.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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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창 열기를 더해가던 프로야구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휴식기가 끝나면 LG와 SK, 두산이 벌이는 4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정규리그 4강 진입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팀은 4위 LG입니다.

휴식기 직전 선두 삼성에 2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등등합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SK가 한 수 위입니다.

전반기 하위권을 맴돌던 SK의 후반기 승률은 6할 3푼 9리로 전체 구단 가운데 3위를 달릴 정도입니다.

SK에 5위 자리는 내준 '뚝심 야구' 두산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바로 경기 수입니다.

LG와 SK에 비해 5경기 더 남아있어 뒤집을 기회가 많습니다.

다만 15경기를 치를 때까지 단 이틀만 쉬어야 하는 강행군이 부담입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면 4위 경쟁에 영향을 줄 변수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경쟁팀들의 맞대결인데, 다음 달 11일, LG와 두산의 2연전에 이어 이틀 뒤에는 SK와 두산이 3연전을 펼칩니다.

또 다른 변수는 LG와 3경기, SK와는 2경기를 펼치는 강팀 넥센입니다.

[인터뷰:이광권, 야구 해설가]
"(넥센이) 삼성과의 3경기 반 차이를 따라 붙을려면 총력전으로 나와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넥센이 세 팀의 키를 갖고 있지 않을까..."

4위 LG와 6위 두산의 격차는 단 2경기.

벼랑 끝 4위 경쟁이 펼쳐질 프로야구는 다음 달 1일 다시 시작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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