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선봉' 이광종호 힘찬 출발

'김신욱 선봉' 이광종호 힘찬 출발

2014.09.01.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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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와일드 카드 김신욱이 선봉에 섰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신욱은 주말 K리그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힘과 높이를 앞세워 잡고 늘어지는 수비수를 뿌리치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김신욱은 팀의 고참으로서 희생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신욱, AG 축구 대표팀 공격수]
"우리 팀이 추구하는 어떤 역할이라도 제가 설령 벤치에 있더라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명 가운데 18명이 합류한 대표팀은 대부분 가벼운 몸풀기로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독일에서 뛰는 박주호와 김진수가 하루 뒤 합류하면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됩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말레이시아와 예선 1차전을 치른 뒤 17일 사우디, 21일 라오스와 맞붙습니다.

16강에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반드시 사우디를 꺾어야 합니다.

[인터뷰:이광종, AG 축구 대표팀 감독]
"준비 잘 해서 아시안게임에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할테니까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 앞서 실업팀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선수촌 대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머물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합니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만큼 28년 만의 금메달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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