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결의'...90개·2위 목표

'금빛 결의'...90개·2위 목표

2014.08.21.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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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메달 90개 이상으로 종합 2위 수성을 노리는 우리 대표 선수들이 '금빛 결의'를 다졌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년 만에 안방에서 다시 열리는 아시안게임.

결전의 날까지 30일을 남겨놓은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은 마지막 각오를 다졌습니다.

2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간판스타들은 이번에도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양학선, 체조 국가대표]
"(북한의) 리세광 선수가 출전한다고 해서 제가 기가 죽거나 그런 건 별로 없고요. 어차피 체조는 다른 선수 신경쓰지 않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인터뷰:김현우, 레슬링 국가대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 수모를 이번 인천에서 꼭 갚아드리겠습니다."

협회의 실수로 자격 정지를 당했다 가까스로 징계가 취소된 이용대는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번 아시안게임이 저 개인적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양궁과 펜싱, 사격 등 주력 종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무난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는 선수단복 시연회와 함께 은퇴 선수들의 격려 메시지와 기념품 전달 행사 등이 열렸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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