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시안게임에 352명 참가 신청

북한, 아시안게임에 352명 참가 신청

2014.08.15.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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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352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신청했습니다.

코치와 임원, 취재진까지 포함한 규모로 선수들은 14개 종목에 걸쳐 150명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한 규모는 모두 352명.

이 가운데 선수는 14개 종목, 150명입니다.

축구가 남녀 합쳐 38명으로 가장 많고 수영 16명, 유도 10명, 레슬링 9명, 양궁 8명 등입니다.

이외에 감독과 코치, 본부 임원 등 170여 명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또 조선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심판, 그리고 취재진 등 29명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응원단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선수 규모만 놓고 보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보다 적습니다.

당시에는 18개 종목에 걸쳐 선수 184명을 파견했습니다.

여기에 임원 130여 명과 응원단 280명, 그리고 취재진 등을 포함하면 700명이 약간 넘었습니다.

북한이 이미 신청한 명단에서 임원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상 국제종합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가운데 절반 가량에 한해 임원 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평양에서 비행기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거쳐 입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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