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류현진, 시즌 12승 달성...6이닝 3실점

속보 류현진, 시즌 12승 달성...6이닝 3실점

2014.07.28.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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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투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반 경기 앞선 상황에서 중요한 승부였는데요.

류현진이 팀 기대에 걸맞게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하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오늘 구위나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는데요.

위기 때마다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6회까지 솔로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을 했고요.

삼진은 7개를 기록했습니다.

팀 타선이 4점을 뽑아서 4대 3으로 앞선 상황에서 류현진이 임무를 마쳤고, 불펜진들이 승리를 지켜내면서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시즌 12승 5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요.

평균자책점은 3.44로 조금 높아졌습니다.

[앵커]

류현진 선수도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도움도 컸네요?

[기자]

개막 이후 최근이 돼서야 다저스가 부상 선수 없이 최상의 타선을 꾸렸는데요.

다저스는 1대 0으로 뒤진 4회 초에 유리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4회 말에 류현진이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5회 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과 볼넷, 폭투 등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고요.

여기서 또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에서 고든이 빠른 발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미레스와 크로포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더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 3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의 호수비에 걸렸습니다.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4연승, 시즌 13승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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