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 레알 마드리드 입성

'월드컵 득점왕' 레알 마드리드 입성

2014.07.24.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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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습니다.

몸값만 천억 원이 넘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이 들썩입니다.

월드컵 득점왕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를 보려고 4만6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역대 세번째 콜롬비아 선수입니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8천만 유로, 우리돈 천 백억 원이 이적료로 지급됐습니다.

팀 동료인 베일과 호날두, 바르셀로나 수아레스의 뒤를 잇는 역대 4번째 고액 몸값입니다.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은 로드리게스는 경기장에 난입한 팬에게도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었던 꿈이 실현됐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우승컵을 갖고 싶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참패한 브라질이 스콜라리 감독을 이을 새 사령탑을 발표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했던 둥가 감독이 4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주장으로 우승을 경험한 둥가 감독은 자존심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카를루스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정상에 오른 다른 팀들의 노력을 인정해야합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순식간에 수비수 2명 사이를 빠져나가 골망을 흔듭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2골을 터뜨린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 슈퍼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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