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에...프로야구 '무응원' 추모

진도 여객선 참사에...프로야구 '무응원' 추모

2014.04.17.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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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참사에...프로야구 '무응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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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어제(16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4개 구장에서 추모의 일환으로 응원을 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진도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 대형 참사의 우려가 커지자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이날 4개 구장에서는 넥센-LG(잠실)을 비롯해, 두산-삼성(대구), 한화-KIA(광주), NC-롯데(부산)까지 총 4경기가 예정대로 펼쳐졌다.

하지만 이날 4개 구장 모두 각종 이벤트나 구단 차원의 대대적인 응원을 진행하지 않았다. 치어리더 및 시끄러운 앰프 응원도 생략했다.

한편 어제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20km 해상에서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도 여객선 참사로 오늘(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공공기관장 워크숍이 취소됐고, 각당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유세도 전면 중단됐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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