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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류현진 선수의 시즌 5승 소식 전해드렸죠.
승리 자체도 값지지만 더 의미있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즐비한 강타자들을 요리하는 요령을 터득하며 진정한 '괴물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인상적인 것은 류현진의 땅볼 유도 능력.
밀워키를 상대로 잡은 22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삼진 4개를 빼면 땅볼과 뜬공을 각각 11개와 5개씩 잡았습니다.
땅볼로 처리한 비율이 두 배가 넘습니다.
그 비결은 낮게 제구된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8킬로미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0킬로미터 가까이 속도 차이가 나는 낙차 큰 커브를 절묘하게 제구하며 직구의 위력을 배가 시켰습니다.
좌투수 공략에 능숙한 밀워키의 우타 거포들을 직구와 커브로 타이밍을 뺏으며 땅볼을 유도해 맞춰 잡은 겁니다.
[인터뷰:김형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전문가]
"밀워키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많이 생각하고 들어왔을 텐데 허를 찌르는 커브가 들어오다 보니까 오늘 경기에서 상당히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땅볼 타구는 병살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실제로 밀워키 타선은 두 개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투구 수까지 크게 줄이며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투구 수나 체력과 관련된 우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동시에 강점이던 위기관리 능력을 더욱 높인겁니다.
[인터뷰:김형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전문가]
"메이저리그가 장기 레이스기때문에 선발 투수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이닝 소화거든요, (류현진 선수) 지금 추세대로라면 200이닝도 넘을 수 있거든요."
지난 패배를 복기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류현진.
두번 출전에 한번 꼴로 승수를 쌓으며 메이저리그의 진정한 '괴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 류현진 선수의 시즌 5승 소식 전해드렸죠.
승리 자체도 값지지만 더 의미있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즐비한 강타자들을 요리하는 요령을 터득하며 진정한 '괴물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인상적인 것은 류현진의 땅볼 유도 능력.
밀워키를 상대로 잡은 22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삼진 4개를 빼면 땅볼과 뜬공을 각각 11개와 5개씩 잡았습니다.
땅볼로 처리한 비율이 두 배가 넘습니다.
그 비결은 낮게 제구된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8킬로미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0킬로미터 가까이 속도 차이가 나는 낙차 큰 커브를 절묘하게 제구하며 직구의 위력을 배가 시켰습니다.
좌투수 공략에 능숙한 밀워키의 우타 거포들을 직구와 커브로 타이밍을 뺏으며 땅볼을 유도해 맞춰 잡은 겁니다.
[인터뷰:김형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전문가]
"밀워키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많이 생각하고 들어왔을 텐데 허를 찌르는 커브가 들어오다 보니까 오늘 경기에서 상당히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땅볼 타구는 병살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실제로 밀워키 타선은 두 개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투구 수까지 크게 줄이며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투구 수나 체력과 관련된 우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동시에 강점이던 위기관리 능력을 더욱 높인겁니다.
[인터뷰:김형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전문가]
"메이저리그가 장기 레이스기때문에 선발 투수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이닝 소화거든요, (류현진 선수) 지금 추세대로라면 200이닝도 넘을 수 있거든요."
지난 패배를 복기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류현진.
두번 출전에 한번 꼴로 승수를 쌓으며 메이저리그의 진정한 '괴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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