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부산징크스 탈출...선두 유지

FC서울, 부산징크스 탈출...선두 유지

2012.09.16.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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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FC서울이 부산 원정에서 6년 만에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하위리그에선 인천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은 적지에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득점 선두 데얀의 시즌 22번째 골입니다.

이후 부산의 반격을 잘 막아낸 서울은 후반 33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최태욱이 오른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몰리나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부산 원정에서 2006년 10월 이후 6년 만에 거둔 승리입니다.

부산을 2대 0으로 제압한 서울은 2위 전북과 승점 5점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서울을 쫓고 있는 전북은 제주 원정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하위리그인 그룹 B에선 9위 인천이 최하위 강원을 잡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천은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인환이 강원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25분 강원 한동원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지만, 36분 한교원의 결승골로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승부의 무서운 상승세입니다.

반면, 최하위 강원은 5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탈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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