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위업' 두 사령탑, 대상 공동 수상

'8강 위업' 두 사령탑, 대상 공동 수상

2009.12.23.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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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청소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사령탑들이죠.

20세 이하 월드컵과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 쾌거를 이뤄낸 홍명보 감독과 이광종 감독이 축구협회 대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타 감독이 이끈 평범한 선수들.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이기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더니,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3 대 0으로 꺾으며 18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가나 앞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지만, 쏟아진 박수 갈채는 뜨거웠습니다.

무엇보다 홍명보 감독의 칭찬하는 리더십이 빛을 발했습니다.

아우들도 형들 만큼 눈부셨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장식하더니 피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멕시코를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22년 만의 쾌거였습니다.

이기는 축구보다 즐기는 축구를 강조한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 역시 화제가 됐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혔던 두 사령탑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섭니다.

축구협회 대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함께 안았습니다.

[인터뷰: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
"첫 지도자로서 감독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는데 20여 년 동안 선수 시절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이광종,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
"17세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이런 상이 오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 선수들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고요.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09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한 그라운드의 두 지휘자, 다가오는 새해에 축구팬들이 거는 기대는 더욱 큽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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