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믿음=부활', 전북 우승 방정식!

'투자+믿음=부활', 전북 우승 방정식!

2009.11.02.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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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단이 과감하게 투자하고, 감독은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줬더니 선수는 화려하게 부활해서 팀은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프로축구 전북의 우승 비결, 이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전, 다른 팀들이 투자에 인색할 때 전북은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습니다.

성남에서 이동국과 김상식을, 대구에서는 에닝요와 하대성, 진경선을 영입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포항에서 브라질리아와 이광재를 거둬들였습니다.

이런 선수들에게 최강희 감독은 믿음과 기다림의 리더십을 덧칠했습니다.

선수 생명 최대 위기를 맞았던 이동국에겐 국내 최고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개인기에 의존했던 에닝요와 루이스에겐 팀 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과거 최고였다는 향수에 성장이 멈췄던 최태욱을 중용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최강희, 전북 감독]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이동국 선수가 공격에서 골을 많이 넣어줬고, 김상식 선수가 주장으로 제 역할을 해주면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사령탑의 믿음에 선수들은 부활했습니다.

이동국은 리그 내내 쉴새없이 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시즌 막판 한 달 동안 주춤하던 득점포도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다시 폭발했습니다.

[인터뷰:이동국, 전북 공격수]
"동료들의 도움으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고, 챔프전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는데, 열심히 해서 축배를 들겠습니다."

루이스, 에닝요, 최태욱 등 황금 미드필드 라인은 리그 도움 랭킹 1, 2, 3위를 차지하면서 31개의 도움을 합작해냈습니다.

투자와 믿음, 부활이 만들어낸 전북의 힘은 한 달 동안의 숙성 기간을 거쳐 챔피언전에서 더 큰 시험대에 오릅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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