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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청소년 축구대표팀, 8강 진출
[앵커멘트]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파라과이와의 16강 격돌에서 승리하면서 이룬 쾌거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전해듣겠습니다. 홍석근 기자!

참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청소년 대표팀이 8강에 오른 것이 얼마만인가요?

[리포트]

1991년 포트투갈 청소년월드컵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의 16강 격돌에서 승리했습니다.

후반 10분 서정진이 오른쪽 측면으로 볼을 내주자 김민우가 강력한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혀 볼이 왼쪽으로 흐르자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김보경이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생일을 맞은 김보경의 '자축골'이었습니다.

후반 15분 김민우가 추가골, 다시 10분 뒤 김민우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히 김민우는 '골 넣는 수비수'로 예선 2차전 독일전 동점골에 이어 2골을 보태 스타플레이어로 떠올랐습니다.

'죽음의 조'라 불렸던 C조에서 독일과 무승부, 미국을 3 대 0 으로 이기면서 상승세를 탄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마저 손쉽게 꺾으면서 18년 만에 8강 진출을 알린 것입니다.

[질문]

이제 8강을 넘어 4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음 경기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죠.

[답변]

우리나라는 이제 오늘밤 열리는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됩니다.

8강전은 오는 9일 밤 11시 반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전력이라면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충분히 4강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청소년 대표팀이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이룬 '4강 신화'를 26년 만에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홍석근[hsk80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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