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십에 신나게 영어 공부 '스타트'

[신간] 오십에 신나게 영어 공부 '스타트'

2018.10.21.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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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 사회 속에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년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코미디언 출신의 정재환 교수가 오십 대 늦은 나이에도 영어공부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법을 정리한 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나는 오십에 영어를 시작했다' 정재환 / 보누스

마흔 넘어 공부를 시작해 박사학위를 따고 강단에 선 정재환 교수가 이번엔 중년을 위한 영어 공부법을 담은 책을 내놓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오십 대는 영어 공부하기에 딱 좋은 나이라며 조급해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즐기면서 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구조를 이해하면 영어와 더 친해질 수 있고,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의 표정이나 몸짓을 따라 하며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속임수의 심리학 김영헌 / 웅진지식하우스

25년 동안 사기 사건을 수사해온 베테랑 검찰 수사관이 생생한 사례를 통해 교묘한 속임수의 세계를 날카롭게 파헤친 책입니다.

집요하게 질문하고, 과감하게 넘겨짚는 등 사기꾼의 빈틈을 찾아내 속임수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 '커피세계사' 탄베 유키히로 / 황소자리

커피는 어떻게 역사적으로 짧은 시간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

이 궁금증을 일본의 커피 오타쿠가 말끔히 풀어줍니다.

15세기 예멘에서 시작해 오스만 제국으로의 전파, 동아시아 커피 문화 부흥에 이르기까지 커피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아재여! 당신의 밥상을 차려라' 신재호 / 영림카디널

나이 오십에 접어든 저자가 그동안 어머니와 아내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익힌 집밥 요리의 기본을 소개합니다.

나이 들어 이른바 '삼식이'로 찍혀 아내의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집밥을 손수 차릴 자세와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찌개에서 아빠표 오므라이스, 혼술에 어울리는 꽁치찌개에 이르기까지 36가지 요리법을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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