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北에 '가을이 왔다' 공연일정 문의...실무 준비"

문체부 "北에 '가을이 왔다' 공연일정 문의...실무 준비"

2018.07.16.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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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안한 '가을이 왔다' 공연 일정을 북측에 문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우선 공연 날짜를 확정하는 것이 중요해 북측에 관련 일정을 문의한 상태며 답변이 오는 대로 공연장을 섭외해 실무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과 공연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는 정상들 간에 합의된 사항이라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결실을 바탕으로 올가을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황 대변인은 이와 함께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 사격선수권 대회에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며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공동 입장하기 위해 협의도 해나가는 등 체육 교류가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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