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왜 철학자들은 꿀벌의 세계에 탐닉했는가?

[새로 나온 책] 왜 철학자들은 꿀벌의 세계에 탐닉했는가?

2018.07.01. 오전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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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종말론의 마지막 가설인 '꿀벌 멸종'의 최초 사건은 그리스 로마신화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학문의 원천으로 여겨졌던 꿀벌과 인류 사상의 발전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꿀벌과 철학자' / 타부아요 형제 / 미래의창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세계의 작동 원리를 가르치고, 네로와 나폴레옹 황제에게 가장 충성스런 조언자였던 꿀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철학 교수와 전문 양봉가인 형제가 함께 쓴 이 책은 꿀벌을 다루는 수많은 고전 텍스트를 분석해 시대와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꿀벌의 사상적 궤적을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서구 지성사의 결정적 순간마다 사상가들의 치열한 논쟁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꿀벌의 놀라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 정유정 지승호 / 은행나무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종의 기원'을 쓴 인기 작가 정유정이 인터뷰 방식으로 풀어놓은 삶과 소설 쓰기 방법론입니다.

문단의 주목을 받는 정유정의 글쓰기, 이른바 '영업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독자가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소설'을 쓰기 위해 작가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역사의 역사' / 유시민 / 돌베개

역사가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이야기꾼 유시민 작가가 들려주는 역사 르포입니다.

'역사란 무엇인가'란 오랜 질문으로 돌아온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해 동서양의 역사가 16명과 그들이 쓴 역사서 18권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 '궁극의 군대' / 토머스 G.맨켄 / 미지북스

끊임없이 진화해온 세계 최강의 군대, 미군의 모든 것을 소개한 책이 나왔습니다.

냉전 이후 걸프전쟁과 코소보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에 이르기까지 늘 압도적 승리를 거둔 미군의 최첨단 군사기술이 소개됩니다.

책은 미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들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미군은 이 무기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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