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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놀이공원'...'뮤직페스티벌'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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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26 05:32
앵커

대형 록 페스티벌이 주도했던 뮤직 페스티벌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음악도 즐기고 트렌드도 놓칠 수 없는 20~30대 젊은이들의 인기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잠실종합경기장이 대형 야외 클럽으로 변했습니다.

남들 시선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개성을 뽐내며 음악과 분위기를 즐깁니다.

[박상태 / 서울시 자양동 : 젊음을 항상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나 / 경기도 안산시 : 어떻게 놀아도 사람들이 뭐라 하는 것도 없고 음악이 너무 좋다보니까 자주 오는 편이에요.]

이달 초 열린 이 EDM 페스티벌에는 사흘간 관객 18만 명이 몰렸습니다.

이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EDM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2012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해마다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음악 축제의 대명사였던 록 페티스벌의 시대가 가고 요즘은 EDM 페스티벌이 단연 대세입니다.

워터밤 페스티벌에 이어 스타디움, 스톰 뮤직페스티벌 등 전국에서 대규모 EDM 페스티벌이 줄줄이 열리지만, 올여름 개최가 확정된 대형 록 페스티벌은 송도 펜타포트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이 겨우 손꼽힙니다.

록이 음악 시장의 왕좌를 EDM과 힙합 등에 내준 탓도 크지만, 축제의 주 소비층인 20~30대의 취향 변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교외'와 '악천후' '사서고생형' 이미지의 록 페스티벌 대신 '도심'에서 '클러빙'이나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EDM과 대척점인 멜로디 위주의 잔잔한 음악을 주제로 한 무대도 늘고 캠핑이나 토크쇼 등을 결합한 뮤직 페스티벌이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20·30대에게 뮤직 페스티벌은 인기 콘텐츠.

하루 관람료가 10만 원 내외로 비싸지만, 경험과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음악과 패션, 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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